영통 홍보관

인쇄

게시물 내용

영통구 매탄1동,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재도약 지원프로그램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21
조회수
240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사외취약계층
심리적 자립을 돕는 인문학 특강 운영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동장 박두현)은 지난 1일 사회취약계층 20여명이 참여한 2015년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인 ‘꿈꾸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세 번째 인문학 특강을 겸한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을 매개로 세상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고 마음열기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7강으로 진행된다.

노숙인 주거센터 거주자, 신용불량자 등 사업실패와 경제위기로 삶의 의지가 꺽 인 사회취약계층에게 장자와의 데이트, 새가 오기를 원하거든 먼저 나무를 심어라 등 문학, 철학, 풍수지리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의를 제공한다. 강연자와 참여자의 구분 없이 서로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경험들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삶이 고된 이웃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주고자 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소문이 나면서 지역의 숨은 후원자들의 도움도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밥 한 끼로 공동체의 구성원임을 느끼고 재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4월 개강 때는 햄버거 세트를 지원 해준 분에 이어 6월에는 갈비탕, 오는 7월에는 구매탄 시장에서 만두 가게를 운영하는 이웃이 만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이웃들의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복지협의체 심상민 위원장은 “처음에는 인문학 특강을 통해 삶의 의미를 통찰하고 세상과 부딪힐 용기를 갖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강의 참여자 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 구직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어 기쁘다. 경쟁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삶을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